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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7위 롯데 관중수는 여전히 1위..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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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9.05.26 | 조회 | 102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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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7위다. 시즌을 시작할 때는 우승을 자신했지만 지금은 하위권에서 맴돌고 있다. 지금쯤 울고 있어야 한다. 성적이 바닥이니 흥행 역시 저조할게 뻔한 이치.그러나 롯데는 관중 얘기에는 여전히 당당하다. 다른 구단이 명함을 낼 수 없을만큼 앞서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는 25일 현재 20차례의 홈경기를 치러 총 39만9667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지난해(20경기 45만6388명)에 비하면 약 12％ 줄어든 수치다. 올시즌 관중이 줄어든 구단은 롯데와 삼성 뿐이다. 줄어들었다고 해도 당당한 1위다. 21번의 홈게임을 치른 LG가 31만7158명으로 2위를 기록 중. 롯데가 경기당 1만9983명이고 LG는 1만5103명이다. 경기당 4000명이나 차이 난다. 이 수치대로 관중이 온다면 롯데의 올시즌 예상 관중은 133만명 정도. 지난해 137만9735명에 육박하는 수치다. 롯데의 지난해와 올해 성적은 분명 차이가 났다. 지난해 롯데가 홈에서 20번째 경기를 했을 때의 순위는 4위였다. 19승18패로 5할이 넘는 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는 17승26패(승률 0.396)로 4할이 채 되지 않는 낮은 승률로 간신히 꼴찌를 면하는 수준이다. 이런 성적에도 부산팬들은 계속 사직구장으로 발길을 옮긴다. 사직에서는 그나마 이기는 경기를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롯데의 홈에서 9승11패를 기록했다. 원정성적(8승15패)에 비하면 훨씬 높은 승률이다. 성적이 나빠도 홈에서는 이긴다는 생각에 더욱 롯데를 응원하기 위해 찾는 것이다. 이대호 가르시아 강민호 홍성흔 등 스타급 선수들이 많다보니 아무리 성적이 떨어져도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
롯데가 조금만 치고 올라가서 4강권에만 들어가면 지난해와 비슷한 관중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공통된 견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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