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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손민한, 2군 1이닝 투구…강판 후 통증 호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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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9.05.27 | 조회 | 8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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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말의 기대가 또다시 우려로 나타났다.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2군서 실전 피칭 기회를 가진 손민한(34. 롯데 자이언츠) 선수가 1이닝 등판 후 마운드를 내려온 뒤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손민한 선수는 27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베어스 필드(두산 육성군)서 두산 2군과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2회말 신인 우완 진명호(19)로 교체되었다. 20개 미만의 투구수를 계획했던 손민한은 총 투구수는 12개를 기록했으나 최고 구속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첫 타자 박건우(19)를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한 손민한은 2번 타자 허경민(19)을 상대로 3구 째 직구(121km)를 던져 좌익수 플라이 아웃 시켰다. 3번 타자 최주환(21)에게는 8구 까지 가는 끝에 111km의 공을 던져 1루 땅볼로 처리했다. 최고구속은 121km로 구속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더 큰 문제는 다음이었다. 손민한 선수는 덕아웃으로 물러난 뒤 어깨를 감쌌다. 경기 전 좋은 컨디션으로 보여지지 않았고 마운드서도 전력 투구를 하지 않는 듯 보였다. 마운드서 내려온 후 손민한 선수는 "팔이 올라가지 않는다" 라며 통증을 호소했다. 1997년 롯데에 입단한 이후 통산 97승 67패 12세이브 평균 자책점 3.38을 기록한 손민한 선수는 지난해 11월 롯데와 1년 15억원에 프리에이전트(FA) 잔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본인도 물론이겠지만, 전국구 에이스의 복귀를 손꼽아 기다리던 팬들과 로이스터 감독에게는 아쉬움이 클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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