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4/21(일) | KT | 사직 | 14:00 |
| 04/23(화) | 한화 | 대전 | 18:30 |
| 04/24(수) | 한화 | 대전 | 18:30 |
| 04/25(목) | 한화 | 대전 | 18:30 |
| 04/26(금) | 두산 | 잠실 | 18:30 |
| 04/27(토) | 두산 | 잠실 | 17:00 |
| 04/28(일) | 두산 | 잠실 | 14:00 |
| 04/30(화) | NC | 사직 | 18:30 |
| 05/01(수) | NC | 사직 | 18:30 |
|
|
|
|
|
| 제목 | 로이스터 감독 "보고 싶구나 수근아!" |
|
|
|
| 등록일 | 2009.06.01 | 조회 | 5564 |
|
|
|
"다시 형과 함께 야구 할 날이 올 것이다."
제리 로이스터 롯데 감독이 31일 프로야구 목동 히어로즈전에 앞서 히어로즈 외야수 정수성을 불렀다. 먼저 훈련을 마치고 들어가다 자신을 발견하고 꾸뻑 인사하는 정수성을 보고 그가 지난해까지 롯데에서 뛰었던 정수근의 친동생임을 한눈에 알아본 것. 정수성이 다가오자 로이스터 감독은 반갑게 맞으며 인사를 나눴고, 이런저런 얘기 속에 자연스럽게 화제가 정수근으로 옮겨갔다. 로이스터 감독이 정수근의 안부를 묻자 정수성은 전날 형과 통화한 얘기를 했다. 로이스터 감독은 반색을 하며 정수근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해 취중에 구타 사건을 일으키고 불구속 입건돼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무기한 실격 처분을 받은 정수근이 하루 빨리 구제되길 바란다는 것이었다. 로이스터 감독은 올 시즌 초부터 줄곧 정수근이 충분히 죄값을 치렀기 때문에 그라운드로 돌아 올 수있도록 KBO가 '사면'해 줄 것을 요구해 왔다. 그러나 롯데 구단과 KBO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분위기 속에 요지부동이다. 로이스터 감독은 정수성에게 " 선수 생명을 단절시키는 KBO를 이해할 수가 없다. 형이 조속히 돌아올 수있기를 바란다 " 며 위로했다. 정수성도 " 형은 누구보다 야구를 사랑한다. 형이 빨리 돌아와 롯데와 감독님께 보답할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다 " 고 화답했다. 로이스터 감독은 정수성에게 "오늘 경기가 끝난 후에 나도 정수근에게 전화해서 격려해 주겠다" 고 약속했다. 정수근은 지난해 폭력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후 부산 지역의 유소년 야구 지도를 하며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고 틈틈이 경성대 야구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하면서 그라운드 복귀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롯데 팬들을 중심으로 "충분히 반성했으므로 용서해 줘야 한다" 는 의견이 확산되는 가운데 "무기한 실격 선수가 1년도 안돼 사면되는 것은 말이 안된다" 는 반대 의견이 여전히 만만치 않은 상태다. 로이스터 감독과 정수성도 그같은 상황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애틋한 혈육의 정과 사제의 정은 하나로 통할 수 밖에 없었다. |
|
|
|
| 이전글 |  강민호, ‘타격-수비’ 동반부진은 팀 상승세의 큰 걸림돌 |
|
| 다음글 | 손민한, 오는 일요일께 등판 예정 |
|
|
|
 |
|
|
ㆍ롯데, 대중교통 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