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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롯데, 손민한·조성환 돌아오면 살아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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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9.06.01 | 조회 | 50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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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주장 조성환(33)과 에이스 손민한(34)이 복귀한다. 제리 로이스터 롯데 감독은 조성환과 손민한은 각각 주중 SK전과 주말 두산전에 선발 출장시키겠다고 공언했다. 지난해 4강 투타핵인 둘의 복귀는 7위(1일 현재)에 처져 있는 롯데에게는 천군만마와 같을 터. 그러나 이들의 복귀가 상승세를 이끌지는 미지수다. 관건은 빠른 경기감각 회복이다.
- 조성환 복귀에 따른 긍정과 부정
주장 조성환은 선수단의 구심점이다. 조성환 복귀가 선수단 분위기 상승 효과를 이끌어낸다는 의미다. 예상보다 빠른 복귀를 이뤄낸 조성환의 강한 정신력과 근성이 선수단에 전이된다. 이미 롯데는 조성환이 팀에 합류했던 지난 12일부터 4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한 바 있다. 반면 조성환은 제 기량을 찾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경기감각을 되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는 2군경기에서 5경기 1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조성환의 복귀로 김민성(21)을 활용하지 못한다는 점도 고민이다. 조성환의 공백을 메운 김민성은 5월 한달간 26경기에 나서 타율3할1푼4리(86타수 27안타) 1홈런 14타점 14득점으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월간 성적만 보면 타격은 홍성흔(0.467)에 이은 팀내 2위. 타점은 팀내 4위에 해당할 정도로 뛰어났다.
- 손민한 복귀에 따른 긍정과 부정
손민한의 복귀는 롯데 마운드 숨통을 틔워준다. 선발로테이션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면서 김일엽(29)을 불펜으로 활용할 수 있다. 선발과 불펜의 부담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의미다. 손민한은 2군 경기 두번째 선발 등판에서 로이스터 감독으로부터 "인상적인 투구" 라고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문제는 손민한의 투구가 1군 무대에서 통할 수 있느냐다. 특유의 경기운영능력과 노련미로 2군을 상대했으나 1군을 상대로 실전감각이 떨어진다. 손민한은 지난해 10월 9일 삼성과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 등판 이후 8개월 가량 1군 실전등판을 하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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