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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롯데 조성환 "시범경기 1위가 독이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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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9.06.03 | 조회 | 44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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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조성환이 생각한 팀의 부진 원인은 무엇일까. 지나친 자신감이었다. 조성환은 "선수들이 너무 잘될 것만 생각해서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는데 초반부터 무너지자 당황했었다" 고 털어놨다. 이어 " 우린 당연히 잘할 것이다. 우린 강팀이다'라는 생각을 했었다. 시범경기에서도 너무 잘했다. 지금 생각하면 시범경기 1위가 오히려 독이 된 것 같다" 고 했다. 롯데는 시범경기서 11승1패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를 했었다. 조성환은 "가르시아가 이렇게 못 치리라고 생각도 못했고, 선발투수들이 초반부터 맞을지도 예상못했다" 고 말했다. 그러나 "작년 로이스터 감독이 부임했을 때보다 이번이 훨씬 훈련량이 많았다. 자신의 플레이에 대한 분석도 많이 했다" 며 준비 부족은 아님을 분명히 했다. 조성환은 이어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한게임 한게임 물고 늘어져야 한다" 며 "쉬면서 야구를 보니 예전엔 보이지 않았던 게 보였다. 의미를 두지 않았던 볼넷이나 작은 실수 하나가 승부를 가른다는 것을 느꼈다" 면서 "경기가 넘어갈 때는 상관이 없지만 접전을 벌일 때는 공 하나 하나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 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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