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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정수근 복귀 수순, 롯데 선수단의 분위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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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9.06.04 | 조회 | 38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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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3일 오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정수근 징계 해제를 요청하자 이를 전해들은 동료 선수들은 반기는 분위기다. 현재 롯데 측의 징계 해제 요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KBO 측은 조만간 검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미 정수근이 자신의 잘못을 충분히 뉘우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그가 그라운드로 돌아올 가능성은 매우 높은 상태. 현재 롯데 선수단은 정수근의 징계 해제가 이뤄져 팀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후배들이 잘 따르는 선배로 알려진 정수근은 팀내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할 수 있는 베테랑 선수인 터라 최근 주춤한 롯데의 기세를 일순에 바꿀 수 있기에 선수들은 물론 프런트도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또 복귀한다손 치더라도 현재 정수근은 즉시전력감이 아닌 만큼 롯데 측도 부담없이 그를 받아들일 수 있다. 구단 측은 그가 돌아올 경우, 한 동안 몸만들기에 시간을 투자해야 하니, 곧바로 경기에 나설 수는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환영하고 있다. 정수근은 지난해 당당히 주장으로 선임될 정도로 후배들이 잘 따른다" 며 "야구 외적으로는 문제가 있었지만 야구인으로 보면 훌륭한 선수다. 이번에 얼마나 많이 바뀌어서 올 지 지켜봐야겠지만, 마음고생을 많이 한 만큼 잘하지 않겠느냐" 고 분위기를 전했다. 분위기메이커로 두산시절 함께 했던 홍성흔 선수가 롯데로 이적한 상태에서 정수근 선수가 팀에 합류하게 된다면 롯데로서는 보다 파이팅넘치는 경기를 기대해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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