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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6-1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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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이 연주하는 장엄 교향곡 … 새해 새 희망을 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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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이 연주하는 장엄 교향곡 … 새해 새 희망을 열다 |
■ 아듀, 2016 / 해넘이·해맞이 명소
다사다난했던 병신년(丙申年)을 보내고 정유년(丁酉年)을 맞는 해넘이 해맞이 행사가 부산 곳곳에서 열린다. 국토의 동쪽과 남쪽을 홀치듯 휘감고 있는 부산은 해넘이와 해맞이를 함께 만날 수 있는 천혜의 지리적 조건을 자랑한다. 붉은 해가 천지간을 물들이며 바다로 잦아가는 다대포의 일몰과 이글거리는 새해의 찬란한 첫 해가 솟아오르는 청사포와 송정, 기장의 일출을 보며 한 해를 수고로움을 정리하고 새해의 희망을 설계하기에 부산만큼 맞춤한 곳이 드물다.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 새 희망을 맞는 해맞이 축제도 부산 곳곳에서 열린다. 부산의 해넘이 해맞이 명소를 소개한다.
■ 2017 부산해맞이 축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장엄한 일출을 만날 수 있다. 새해 첫 해를 맞는 부산해맞이축제가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과 용두산공원에서 열린다. 부산해맞이축제는 축제의 도시 부산에서 2017년을 시작하는 첫 축제다. 새해 해맞이 부산축제에는 매년 수십만의 해맞이 인파가 찾아온다. 전국에서 다양한 새해 해맞이 행사가 열리지만 부산만이 가지는 특색을 잘 살린 해맞이 축제다. 부산해맞이축제의 일정으로는 시민의 종 타종식이 서두를 연다. 시민의 종 타종식은 31일 밤 11시부터 용두산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심야에 열리는 만큼 시민을 위해 시민서비스부스를 운영, 따뜻한 음료 및 소망풍선을 무료로 제공한다. 타종식 행사는 축제 분위기를 무르익게 해 줄 공연행사에 이어 송년음악제와 새해 카운트다운 및 소망풍선 날리기가 이어진다. 타종식은 부산시장과 주요인사, 시민이 함께 제야의 종을 33번 타종하며 정유년 새해를 연다. 식후 행사로 시민과 함께하는 부산찬가합창이 있고 새해맞이 불꽃 연화 연출로 희망불꽃을 연출한다.최근 전국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되면서 해맞이축제를 취소하는 자치단체들이 늘고 있다. 부산은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을 뿐 아니라, 새해 새희망을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해맞이축제를 예정대로 개최할 계획이다. 부산시장은 안전하고 평안한 축제를 위해 “AI 확산을 방지하고, 방역 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 해넘이 명소
다대포의 일몰은 부산은 물론 대한민국 최고의 정취를 자랑한다. 겨울의 석양은 특히 아름답다. 붉은 태양이 수평선 너머로 기울면 바다와 하늘이 붉은 색채를 토해낸다. 아미산전망대는 다대포 일몰을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어서 최고의 일몰 감상 명당으로 손꼽힌다. 조금 일찍 들러 전시장에서 낙동강의 생성과정과 변천사 전시물을 둘러보고, 낙조를 감상해도 좋다. 전시장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카페는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 (051-265-6863)
■ 해맞이 명소
- 광안대교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 상층에서도 새해 첫해를 맞이할 수 있다. 광안대교는 ‘국내최대 규모 해상교량’에서 새해소망을 기원하는 신년 해맞이 명소로 각광받는 곳이다. 부산광역시는 부산시민은 물론이고 전국에서 부산을 찾은 해맞이 관광객을 위해 광안대료를 하루 개방한다. 개방시간은 오전 6 ~ 8시 30분 광안대교 상층부를 개방한다. 이날 차량은 오전 5시부터 10시까지 통제한다. 하층부(남천동→해운대 방향)는 정상 운행한다.
- 송정·청사포·기장 오랑대
부산의 동쪽에 있는 송정해수욕장과 청사포도 바다위로 솟아오르는 새해 첫 해를 맞을 수 있다. 송정해수욕장과 청사포는 해운대해수욕장보다 인파가 덜 몰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에서 새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기장 오랑대는 숨어 있는 일출 명소이다. 아직 이름이 덜 알려진 탓에 찾는 이들이 드물어 비교적 조용하게 일출의 장관을 만끽할 수 있다. 바위 암벽을 뚫고 솟아오르는 태양이 장관이다. 검은 바윗돌이 붉게 물들면 푸른 바다가 붉은 피를 토하듯 선명한 붉은 색채를 감상할 수 있다.
- 동백섬 일출
동백섬에서의 고요하고 평화로운 일출을 만날 수 있다. 해운대해수욕장과 수영만을 끼고 도는 동백섬 산책로를 걸으며 새해 계획을 세우기에 제격이다. 동백섬의 명물인 황옥공주 상 넘어로 떠오르는 햇살은 결이 곱고 화사하다.
※ 행사는 주최측 사정에 따라 취소·축소 될 수 있습니다.
<자료출처 : 함께 나누고 싶은 부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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