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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모세의 기적' 진도 바닷길 축제 대박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진도군은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4일간 열린 바닷길 축제에 외국인 관광객 8만2000명을 포함해 58만명이 다녀갔다고 3일 밝혔다.

올 해로 36회째를 이번 축제에는 처음으로 새벽시간대에 횃불을 들고 바닷길을 건너는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횃불 퍼레이드 체험 행사에는 외국인 관광객 2000여명과 소식들 듣고 찾은 국내 관광객 1만여명 등 1만2000여명이 참가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또 행사기간 동안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개 묘기공연, 진도씻김굿, 진도북놀이,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진도아리랑, 강강술래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민속예술특구로 지정된 진도만의 특유의 멋과 향을 보여 주었다.

이 외에도 남도국악원의 금요상설공연과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의 토요민속여행 등 연계공연과 명량대첩 현장인 승전광장과 진도타워, 진도개 테마파크, 운림산방 등을 경유하는 연계투어는 관광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외국인들의 통역과 음식 등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국내 관광객들에게는 외국 10여개 국가의 공연과 음식을 접할 수 있도록 전국의 축제 중 처음으로 글로벌존을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진도군은 이번 축제기간 5000원권 자유이용권 판매수입금이 5억원을 넘고, 축제 현장 향토음식점과 농수특산품 판매장 수익금 등 직·간접 경제적인 효과만도 수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일본에서 축제관람을 위해 전세기를 운행하고 미국과 남아공, 캐나다, 일본, 중국 등 수 많은 외국 관광객들의 방문으로 세계적인 축제로 명품화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면서 "향후 바닷길 축제를 우리나라 대표 축제 승격과 지구촌 모든 사람들이 함께 즐기는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조수간만의 차이로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 2.8㎞의 바다가 40~60m의 폭으로 갈라지는 신비로운 현상으로 국가지정 명승 제80호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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