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 영도구는 다음 달 2일 구청 대강당에서 '도시철도 영도선 유치 범구민 추진위원회(추진위)'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추진위 공동위원장은 영도구청장, 국립한국해양대 총장, 고신대 총장, 해양클러스터 기관장 협의회 국립해양박물관장, 구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장 등이 맡는다.

또 주요 공공기관 및 학교, 단체, 기업대표 등 120여명이 추진위에 가입해 활동할 계획이다.

이들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유치 기원 서명운동을 비롯해 각종 홍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영도는 부산 16개 구·군 중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연결돼 있지 않은 곳"이라며 "그동안 경제성 부족 등을 이유로 오랫동안 후보 노선으로 검토됐던 영도선을 이번 제2차 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는 꼭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구는 지난해 4월부터 '영도 교통체계 개선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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