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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에 멸종위기 야생생물Ⅱ '기생꽃' 개화
【산청=뉴시스】정경규 기자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인 '기생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2018.06.09.(사진=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photo@newsis.com

【산청=뉴시스】정경규 기자 = 지리산에 멸종위기 야생생물Ⅱ인 ‘기생꽃’이 개화를 시작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4일부터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기생꽃'이 고산지 능선에서 개화하기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기생꽃 개화시기는 지난해보다 10일 정도 빠르다.

'기생꽃(Trientalis europaea)'은 앵초과의 여러해살이 식물로 꽃 모양이 기생의 머리를 장식하는 장신구와 비슷하다. 또는 ‘황진이가 울고 갈 만큼 꽃이 아름답다’에서 이름이 유래됐다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시베리아 동부, 사할린, 일본, 북아메리카에 분포하는 대표적인 북방계 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지리산, 가야산, 태백산, 설악산 등 고산지대에 적은 수가 자생한다.

환경부는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남획을 막기위해 지난 1998년 환경부 보호식물 및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산청=뉴시스】정경규 기자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인 '기생꽃'이 개화한 모습이다.2018.06.09.(사진=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photo@newsis.com

일반적으로 기생꽃은 7~8월에 개화해 9월에 열매를 맺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무더운 날씨로 인해 지난해 6월14일보다 10일 빠른 6월4일에 개화한 것으로 공단은 추측하고 있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박동영 자원보전과장은 “자생지 보호를 위한 샛길출입, 식물채취 등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들고 "야생생물보호단의 정기적인 순찰 및 모니터링을 통해 서식지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jkgyu@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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