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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부산·경남서 조선기자재 업계 의견청취 나서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세계 1위 조선사인 현대중공업그룹이 2위인 대우조선해양 인수 절차에 들어감에 따라 조선업 재도약의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선박수주 1위 탈환에 이어 과당경쟁 해소로 수익성이 커질 전망이다. 현재 울산 동구지역 경제는 조선산업의 침체 여파로 거의 탈진상태다. 대우조선 인수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 동구지역, 울산시 경제가 회생·재도약하기를 기해년 벽두에 고대해 본다. 사진은 현대중공업 도크 모습. 2019.02.01. (사진=현대중공업 제공).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본계약 체결(3월8일) 이후 부산·경남 지역의 기자재 업계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부산·경남 조선기자재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승일 산업부 차관, 유재수 부산 경제부시장, 문승욱 경남 경제부시장, 허성무 창원시 시장, 변광용 거제시 시장, 정재경 산업은행 구조조정본부장 등과 함께 조선기자재업계 인사 11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기자재업체들은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따른 부품·협력업체 우려사항, 인력·금융 등의 경영애로 사항을 주로 거론했다.

이들은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 때 부산·경남지역 부품·협력업체들이 향후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대우조선의 자율 독립경영체제 유지와 기존 거래선 유지 등을 적극 요청했다.

이밖에 2018~2018년 수주된 물량의 생산현장 투입에 따른 생산인력 확보의 어려움, 친환경 선박 보급 확대 등을 통한 기자재업계 일감 확보 필요성 등을 건의했다.

정승일 차관은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와 관련, "기술개발 역량 결집을 통한 고부가선박 분야 초격차 유지, 상호 노하우 공유를 통한 수주 경쟁력 제고, 대우조선의 책임경영체제 확립을 통한 산업 안정성 제고 등 조선산업 전반에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 차관은 "기자재 업계가 우려하는 거래선 유지, 일감 확보 등의 문제에 현대중공업과 산업은행이 대우조선의 자율 독립경영체제와 기존 거래선 유지를 약속한 바 있다"며 "정부에서도 진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강조했다.

kimk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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