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강용석(54) 해양수산부 정책기획관이 오는 12일 신임 부산해양수산청장에 취임한다고 8일 밝혔다.

강 신임 부산해수청장은 제37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해양수산부 해양개발과장, 국제협력총괄과장 등을 거쳐 대통령비서실 해양수산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냈으며, 이후 해양환경정책관, 국립해양조사원장 등을 역임했다.

강 청장은 "공직생활을 시작한 부산해수청에 청장의 임무를 맡아 다시 돌아오게 된 점에 대해 개인적으로 매우 뜻깊고, 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코로나19에 대응한 항만방역에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세계 6위의 컨테이너항만으로 우리나라의 수출입물류의 핵심적인 거점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부산항의 재도약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강 청장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별도의 취임식 없이 바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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