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BNK부산은행은 케이뱅크와 혁신금융 창출을 위한 전략적 마케팅 제휴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다양한 디지털 제휴사업을 통해 서로 윈-윈(Win-Win)하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비대면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시작으로 양 은행의 역량을 담은 공동대출을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공동대출이란 두 개 이상의 금융기관이 협력해 하나의 대출상품을 공동으로 제공하는 형태로 각 기관의 장점을 살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다.

부산은행은 반세기 이상 쌓아온 금융업에 대한 이해도와 위험관리 경험 등을, 케이뱅크는 우수한 디지털 모객력과 모바일 사용자 경험 등을 보유하고 있어 출시 예정인 공동대출 상품을 통해 더 많은 금융혜택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 은행은 개인대출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고객을 위한 기업대출도 함께 고민하며 상품출시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은 "인터넷 전문 은행과 지방은행의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공동 마케팅을 지속적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오로지 고객만을 생각하며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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