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파출소에서 과거 사건 처리에 불만을 품고 고성을 지르며 업무를 방해한 A(40대)씨를 관공서 주취소란 및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전 2시45분께 마산중부서 오동파출소에서 특정 경찰관을 만나고 싶다며 고성을 지르며 업무를 방해하고 파출소 입구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손으로 쳐서 파손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평소 상습 주취 신고자인 A씨에 대해 신고이력 등을 지·파출소와 공유해 혐의를 채증하는 등 재범방지와 공권력 확립을 위해 지난 3일 A씨를 현행범 체포한 후 다음날인 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1년간 주취 상태로 253건에 달하는 112신고를 했으며 경찰관의 정당한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재범방지 및 공권력 확립을 위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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