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학교급식 지원 대상을 일반학생에서 저소득층 자녀 학생까지 확대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시행한 무상급식은 기존 일반학생에 대해서만 시 분담금을 지원하고, 저소득층 자녀(1만2374명)는 교육청에서 부담했으나 올해부터는 창원시에서 함께 지원키로 했다.

초·중·고·특수학교 전체와 저소득층까지 무상급식을 시행하면서 창원시는 230개 학교 11만4787명의 학생들에게 무상급식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 위해 창원시는 380억원을 예산을 확보해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신속한 집행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분기까지의 무상급식비 약 200억원을 3월 중 우선 집행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2019년부터 지원해 온 무상급식이 올해는 저소득층에까지 확대되면서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통한 교육의 공공성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살고 싶은 창원시, 행복한 창원 시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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