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남지읍 주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고곡노모당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성낙인 군수를 비롯한 도·군의원,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50여 명이 참석해 새로 지어진 고곡노모당 내외부를 둘러보며 준공을 축하했다.

1974년 건립된 기존의 고곡노모당은 지역주민들의 사랑방으로써 그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그러나 세월에 따른 건물 노후화로 이용에 불편이 커 주민들은 노모당의 신축을 원했다.

군은 주민의 뜻에 따라 고곡노모당 신축을 결정해 지난해 6월 공사를 시작, 같은 해 12월 86㎡ 규모로 아름다운 현대식 건물로 완공했다.

윤경열 고곡마을 이장은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고곡노모당을 준공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 고곡노모당이 주민들의 활기찬 노후 생활과 정을 나눌 수 있는 화합의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창녕군 지사협, 희망울림 복지아카데미 개최

창녕군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리더 인식 교육인 2024년 희망울림 복지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강연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동동그리미 등 창녕 행복지킴이단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과학기술대학교 김석중 교수의 복지 사각지대 사회적 고립 가구의 발견과 고독사 예방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김 교수는 이날 강연의 주제인 복지 사각지대 사회적 고립 가구의 발견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가족 돌봄을 대체할 새로운 복지공동체의 역할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이웃에 대한 무관심을 반성하게 됐다. 앞으로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세심하게 살펴보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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