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동개최한 창원국가산업단지 지정 50주년 기념행사가 27일 창원광장에서 열린 대규모 시민 행사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50주년 기념행사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창원광장에서 대규모 시민 행사가 개최됐다. 행사장에는 가족 단위의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페이스 페인팅, 웹툰 체험관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문화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그리고 창원국가산단 과거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관과 최고 경영자·노동자 수상자들의 동판을 전시한 명예의 전당 전시관을 운영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축하음악회는 5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근로자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테이, 박정현, 장민호, 김연자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창원광장을 달궜다.

홍남표 시장은 "창원국가산단의 위대한 지난 50년은 기업가, 근로자, 시민과 함께였다"며 "구성원의 1명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세계 최고의 제조도시를 향해 미래에도 대한민국 50년을 이끌어가도록 창원 산업혁신파크로의 대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음악회가 끝난 이후에는 500여 기의 드론이 시청 상공에 출현해 '함께 이룬 도약 50년, 함께 여는 미래 50년'을 주제로 드론쇼를 연출했다.

마지막 5분 간 3200여 발의 불꽃이 창원광장 밤하늘을 수놓으며 시민들에게 추억과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지난 23일부터 개최된 50주년 기념행사는 산업 관광, 기념식 및 비전 선포, 상징 조형물 제막식, 컨퍼런스Ⅰ·Ⅱ, 만찬 리셉션, 기업문화 체험, △축하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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