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국내 파크골프의 시발지인 경남 진주시가 지역간 파크 골프장 불균형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촌면 죽봉과 내동면 유수 파크 골프장을 준공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1일 정촌면 죽봉 파크골프장, 내동면 유수 파크골프장 조성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현장을 방문했다.

시는 최근 인기스포츠로 급부상 중인 파크골프의 수요에 맞춰 총 32억원을 투입해 정촌면 화개리 일원에 부지면적 1만3500㎡, 13홀 규모로 정촌 죽봉 파크골프장을 조성했다. 또 내동면 유수리에 있는 옛 유수역 부지를 활용해 부지면적 9570㎡, 9홀 규모로 내동 유수 파크골프장을 조성했다.

정촌 죽봉 파크골프장은 9홀과 연습 4홀로 조성해 총 13홀의 코스 길이는 890m 전후로 구성됐으며, 내동 유수 파크골프장은 9홀로 코스 길이는 600m 전후로 구성됐다.

또한 두 곳 모두 코스 난이도 조정 및 마운딩, 벙커 등을 계획했으며, 물고임 방지를 위해 배수관을 설치했다. 부대시설로는 화장실, 휴게실, 파고라, 파라솔 등의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조성됐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 남부권, 서부권에 신규 조성한 정촌면 죽봉, 내동면 유수 파크골프장이 올해 9월 개장하게 된다면 파크골프장 수요 충족, 지역간 파크골프장 불균형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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