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서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100세 이상 장수어르신 3명의 가정을 방문해 축하 인사와 함께 어르신의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과일바구니, 두유 등의 선물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물은 서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기부금으로 정성껏 마련했다. 100세 이상 어르신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진행했다.

선물을 전달받은 어르신은 어버이날에 혼자 지내 외로웠는데 이렇게 선물과 함께 안부를 살펴주며 챙겨주니 고맙다는 감사를 표했다.

협의체는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정서와 노후를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양주동, 감사의 효(孝)꾸러미 나눔

양산시는 양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협의체 특화사업인 행복나눔뱅크사업을 통해 관내 홀몸 어르신 30명에게 카네이션과 생필품이 담긴 효(孝)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어버이날을 기념해 관내 홀로 계신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사랑과 공경의 마음을 전하고자 진행됐다.

이날 지사협 위원 20여 명은 카네이션을 직접 만들고 과일, 달걀, 간식 등으로 구성된 5만원 상당의 효 꾸러미를 포장한 후 방문 전달하면서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

김성대 민간위원장은 가정의 달 외롭게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효꾸러미를 전달하고 조금이나마 말벗이 되어 드릴 수 있어서 매우 뿌듯하다.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홀몸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양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행복나눔뱅크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에 된장, 참기름, 영양간식 등 생필품 꾸러미를 안부 확인과 함께 전달하는 양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이다. 지난해 7월에는 폭염대비 삼계탕, 곰탕 등 보양식을, 9월에는 부침가루, 식용유 등 추석맞이 생필품 꾸러미를 취약계층 30가구에 각각 전달한 바 있다.

◇학교폭력예방 등굣길 합동 캠페인

양산시는 여성청소년과와 교육지원청, 경찰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가족센터 등의 관계기관과 학부모 등 40여 명이 함께 경남무지개센터 양산네트워크를 구축해 증산초등학교 교문 앞에서 관계기관 합동 학교폭력 예방 등굣길 캠페인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 사이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실시됐고, 시는 등교하는 청소년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및 1388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련 홍보 문구를 담은 간식 등을 배부했다.

시는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네트워크 발굴과 관계기관 협업으로 효과적인 학교폭력 예방 정책과 청소년 유해환경 근절을 위한 지원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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