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교육지원청은 21일과 22일 관내 유치원-고등학교 학생을 둔 학부모 140여 명을 대상으로 '자녀 성교육은 교육이 아니라 생활이다'라는 주제의 연수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가정에서 성교육하기 어렵고 어색한 환경에서 디지털 문화에 노출된 자녀들의 의식변화와 문화를 읽음으로써, 현실적 성교육과 솔직한 소통방법을 개선해 보고자 마련했다.

연수는 자녀의 성적 호기심과 관심을 이해하고 알아보기, 성교육 부와 모 누가 더 잘할 수 있을까요? 특히, 사춘기 자녀 이해를 돕기 위한 부담스러운 성욕(욕구)을 이해하고 대처방법 알아보기, 사춘기를 겪는 자녀의 성 등 학부모들의 사전 고민을 파악해 나이에 따른 구성을 달리했다.

성교육 전문가는 자녀의 변화하는 성장기에 부모와 자녀가 지속해서 대화를 나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아이가 자연스레 부모에게 성에 관한 이야기를 꺼낼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아이의 생각을 존중해 줄 때 올바른 성 인식을 확립할 수 있다고 전했다.

◇통합학급 담임교사 역량 강화 연수

밀양교육지원청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 학생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통합학급 담임교사 역량강화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일반 학교 배치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지도하는 담임교사를 위해 '장애의 이해, 통합교육의 실현'을 주제로 진행했다. 밀양아리솔학교 하창완 교사를 강사로 위촉해 '장애 정의 바로 알기, 장애인 인권 및 장애 감수성을 통한 장애 존중하기' 등 일반 교원의 장애 이해와 통합교육에 대한 현장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참가자는 학급에서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어려움이 많았는데, 오늘 연수를 통해 장애특성과 도전 행동 지도 및 교육과정의 보편적 설계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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