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경남스틸㈜은 최현 전무이사가 6일 오전 창원특례시 마산회원구 소재 창신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창신고등학교 귀남장학회 장학금' 32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귀남장학회는 경남스틸 최충경 회장이 작고하신 모친 고 정귀남 권사의 유지를 받들어 1996년 설립했으며, 매년 경남스틸에서 건립해 희사한 창신고등학교 기숙사 '귀남관'에서 생활한 학생 중 국·공·사립 불문 4년제 대학 입학 2명씩을 선정해 4년 간의 대학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고 있다.

최충경 명예회장에 경남스틸을 이어받아 경영하고 있는 아들 최석우 대표이사 또한 귀남장학회 장학금을 지속해서 지원하고 있다.

1996년부터 이번까지 30년간 연인원 47명에게 지급한 누적 장학금은 17억2000만원에 이른다.

귀남장학생 출신 중 다수는 법조, 의료, 행정 분야에 진출해 있으며, 그 중 제1호 장학생인 최성겸(1999년 졸업)씨는 사법고시를 거쳐 현재 서울중앙지검에서 부부장 검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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