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경남물포럼 주최, 경남환경재단 주관 '세계 물의 날(3월22일) 기념식'이 21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신대호 경남도 균형발전본부장, 서흥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 허동원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장, 남광희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세계 물의 날 유엔(UN) 주제는 '빙하 보존'이다. 국내 주제는 '기후위기 시대, 미래를 위한 수자원 확보'다. 기후변화에 따른 물 위기에 대응하고 다양한 주체들의 참여와 노력으로 모두가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이용할 수 있음을 강조하는 의미를 담았다.

기념식은 물관리 정책을 주제로 한 환경부 공식 주제영상 상영 후 기념사, 환영사, 물관리 분야 유공자 포상, 경남리틀싱어즈의 축하공연, 기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신대호 경남도 균형발전본부장은 환영사에서 "미래의 기후는 수자원의 효율적인 수급은 어려워지고 물 부족 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될 것"이라며 "도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 종합대책과 국가차원 녹조대응센터 설립 추진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한 지속 가능한 물 관리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지속 가능한 물관리로 미래 세대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전달하자는 의미를 전달하는 기념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기념식에 앞서 경남도와 경남물포럼조직위원회 주최 '제21회 경남물포럼' 행사도 열렸다.

'세계 물의 날'은 1992년 유엔이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각국의 관심과 협력을 촉구하기 위해 지정했다. 우리나라는 수자원 보전과 먹는 물 공급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1995년부터 정부 주관으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경남도에서는 2004년부터 매년 민관 합동으로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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