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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침> 박일호 밀양시장, "미래 100년 나노·관광도시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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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뉴시스】안지율 기자 = 박일호 경남 밀양시장이 8일 "민선 7기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선도하고 관광도시로 변화하는 토대를 구축하겠다. 앞으로 4년 임기 동안 '밀양 르네상스 시대'를 개척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앞으로도 밀양 미래 100년 핵심 사업을 가속화해 살기 좋고 활기찬 밀양, 풍요로운 밀양 건설을 앞당기고, 농업의 6차 산업화로 미래농업 준비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현재 추진 중인 나노 국가산단을 조기에 완공하고, 나노 그린타운 조성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력화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 시장과 일문일답.

-재선에 성공한 후 밀양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했는데 의미는.

"민선 6기 임기를 마무리하고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시장으로 다시 한번 봉사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더욱 열심히 해서 밀양 발전으로 보답하겠다. 먼저 문화와 교육, 경제와 농업 그리고 관광이 한데 어우러져 행복 도시 밀양을 건설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새로운 미래 100년의 핵심사업인 나노국가산업단지를 조기에 완성하고, 밀양 관광휴양 단지 조성에 더욱 매진할 것이다. 생산뿐만 아니라 유통·판매·수출로 이어지는 농업의 6차 산업화로 미래농업을 준비하고, 아이들이 놀기 좋고, 엄마가 안심하고, 어르신이 존중받는 사람 중심의 반듯한 밀양이 되도록 할 것이다. 또 화재 없는 안전한 도시를 위한 기반을 확충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는 것이 목표다."

-4년 전 초선과 비교해 재선에 당선된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4년 전 초선에 도전했을 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것은 밀양에 대한 사랑과 애정의 마음이다. 밀양발전이야말로 나의 인생 목표이기 때문에 그때나 지금이나 나의 마음은 변한 것이 없다. 초선 때와 재선 시점을 비교해볼 때 달라진 것이 있다면 밀양시정을 둘러싸고 있는 외부환경이다. 초선 때는 기대 반 희망 반의 태도를 보인 시민들이 이제는 뭔가 박일호가 하면 되겠구나 하는 자신감을 얻었다는 것이다. 초선 때 보다 훨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선거공약 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를 조기 완공하겠다고 했는데 현재 상항과 앞으로 실행 계획은.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는 밀양은 물론 대한민국 미래의 먹을거리 산업이다.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조기에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현재는 산단 지역에 대한 토지보상 협의가 LH와 지주 간에 진행되고 있다. 시는 보상 협의가 잘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단지 조성과 함께 나노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치열한 노력을 다할 것이다."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간력히 설명해 달라.

"농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6차 산업과 연계한 융합농업의 형태로 가야 한다. 농산물의 중간 유통과정을 최소화해 판로를 개척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농어촌관광휴양 단지에 농촌테마파크를 조성해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관광객들이 직접 쇼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농민들은 판로를 확보해서 좋고 관광객들은 산지 직거래를 통해 건강한 농산물을 살 수 있을 것이다. 또 농산물 유통 수출 전문회사를 설립해 농산물 판로의 다변화와 해외 수출시장을 개척하겠다. 이를 위해 ‘밀양 물산’을 설립할 것이다. 50억 원의 사업비는 시비와 민자로 조달할 것이다. 다양한 유통망을 확보해 국내?외 시장 개척으로 농가소득을 늘려 나갈 것이다."

-도심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원도심은 방치할 수는 없는 문제다. 바꾸어야 한다. 인구가 줄면서 원도심 지역이 활기를 잃고 있다. 모든 도시가 같은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 그래서 작년 초에 밀양시가 도시재생사업의 공모에 당선됐다. 의열단의 역사를 간직한 테마 거리를 조성하고 문화와 예술 그리고 전통시장이 함께 어우러지는 원도심 개발이 이루어질 것이다. 물론 지금까지도 해천정비사업 등으로 도심이 조금씩 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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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을 사계절 매력있는 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을 소개해 달라.

"밀양은 문화 관광자원이 많은데 그동안 관광산업으로는 연결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그래서 관광인프라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머물 수 있는 관광을 위해 밀양 관광휴양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관광단지 내에 호텔, 리조트와 다양한 테마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그리고 올해 표충사 뒤부터 사자평까지 생태탐방로가 설치 완료되고, 도래재 자연휴양림 조성을 통해 밀양의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다. 시내권에는 국립밀양기상과학관과 아리랑 우주천문대를 건립해 영남루와 이어지는 시내권 관광벨트를 구축하게 된다. "{

-인구증가 유입을 위한 정책방안은 무엇인가.

"직접 인구를 늘리겠다는 공약은 없지만 인구유입 정책은 모든 공약에 스며들어 있다. 어떻게 보면 모든 공약이 밀양발전, 인구증가와 관련된다. 나노국가산업단지 조성도 결국 일자리 창출과 함께 인구를 늘리는 것이다. 귀농·귀촌 종합 지원센터 구축은 인근 대도시의 귀농·귀촌인 유입을 늘려가겠다. 그리고 공공산후조리원 건립과 육아 종합지원 센터 설립, 자연 친화 어린이 놀이터 확충 등의 보육여건 개선을 통해 국가적 저출산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다. "

-안전한 밀양 건설을 위한 진전된 방안은.

"화재를 비롯한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안전하게 지키는 일은 시가 가장 먼저 역점을 두겠다. 세종병원 사고를 교훈 삼아 시설물 안전점검을 위한 안전대응 T/F팀을 구성했다. 그리고 전국 처음 시 예산으로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가 높은 집중점검시설(53개)을 지정해 정밀전기안전진단을 시행할 계획이다. 진단을 통해 근본적 원인분석과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안전에 대한 조처를 하겠다. 안전한 도시를 건설하는 데는 시민의 안전에 대한 의식도 높아져야 한다. 홍보를 통해 안전의식을 고취해 나가겠다."

- 4년 시정을 앞으로 어떻게 이끌어 나갈 계획인가.

"앞으로 4년 동안 시정은 지난 4년 동안 나노 산단 등 계획한 사업을 완공하는 데 초점을 둘 것이다. 나의 소명은 밀양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내고 밀양의 가치를 찾아내는 것이다. 밀양의 가치와 잠재력을 바탕으로 경남 발전과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박일호 시장은 인터뷰 말미에 "자신을 선택해 준 시민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4년 전 초심을 잃지 않고 밀양에 대한 사랑과 애정의 마음을 담아 밀양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약속했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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